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발생 이틀째에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6층에서 시작된 불은 대량의 가연물과 넓은 내부 구조 탓에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졌으며, 24시간 넘게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21대와 소방관 등 57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장에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진입과 진압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민간인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탈진과 부상 증세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내부 인명 수색을 다시 실시할 방침입니다. 연면적 약 29만9000㎡, 지상 8층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시작된 만큼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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