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 동맹국들의 국방비 증액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국내총생산 대비 5% 국방 지출 약속의 진척도와 함께 미국산 무기 판매 확대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저녁 출발해 7일 오후 현지에 도착한 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어 8일 공식 환영 행사와 정상회의 일정에 나선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각각 별도 회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국 측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유럽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 확대를 다시 확인하는 동시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 거래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앙카라 회의가 동맹의 재무장 속도와 향후 안보 구도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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